도 한국갤럽 의뢰 도민 813명 여론조사

제주도민 대다수가 의료산업 육성에 희망을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도민 8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의료산업 육성에 대해서는 도민의 77.5%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35.6%, 필요한 편 41.9%로 나타났다. 17.2%는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필요하지 않은 편 11.8%, 전혀 필요하지 않음 5.4%)했다.

제주도의 특정지역에 한해 국내 영리법인 의료기관 설립에 대해서는 도민의 75.4%가 찬성한다고 응답(적극 찬성 31.5%, 찬성하는 편 43.9%)했다. 19.3%는 반대한다고 응답(반대하는 편 12.3%, 적극 반대함 7.0%)했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가 도민들이 영리병원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의료산업과 결합된 산업으로 도민에게 설명하면서 여론조사가 이뤄져 신뢰도에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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