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지점에 따르면 8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은 0.26%로 7월 0.22%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이는 전국평균 0.33%와 지방평균 0.37%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자금사정이 육지부보다 좋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8월중 어음부도율은 지난 5월중 0.27%에 이어 올들어 2번째로 높은 것이다.
8월중 어음부도율이 다소 상승한 이유는 도내 도소매업체간 경쟁격화로 영세 개인도소매업체의 부도가 늘어난데다 전문건설업체를 중심으로 건설업 부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월중 도내 어음부도 장수 및 금액은 340장 27억원으로 7월(250장 28억원)에 비해 부도장수는 늘었으나 부도금액은 소폭 감소했다.업종별 부도금액은 도소매업과 건설업이 각각 9억원(36.2%),6억원(25%)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부도업체는 10곳으로 도소매업이 4곳,제조업 3곳,건설업·음식숙박업·기타서비스업이 각각 1개업체로 나타났다.<김형훈 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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