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올림픽 이후 금4. 은1 수확...최강자 입증

우리도 금메달"

한국여자양궁대표팀에 이어 한국남자양궁대표팀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3연패를 차지했다.

박경모(34 · 인천 계양구청), 이창환(27 · 두산중공업), 임동현(23 ·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양궁대표팀은 11일 오후 베이징 올림픽그린양궁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227대225로 승리,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한국남자단체대표팀은 이번 베이징올림픽까지 석권하며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남자양궁은 지난 1988 서울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남자양궁은 단체전 경기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8서울올림픽 이후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수확, 최강자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한편 결승전에는 전날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박성현(25 · 전북도청), 주현정(26 · 현대모비스), 윤옥희(23 · 예천군청) 도 경기장을 찾아 열렬히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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