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희 어린이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 대상

▲ 초등학교 4학년인 임주희양(왼쪽에서 두번째)이 또래 어린이들에게 종이접기 강의를 하고 있다. 조성익기자 ddung35@jemin.com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색종이 접기 프로그램 강사로 나서 주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광령초등학교에 다니는 임주희 어린이(10·여). 임양은 5살때 우연히 종이 접기에 매료돼 이제는 7년 경력의 베테랑 실력을 자랑한다.

임양은 국제가정문화원이 지난 7월29일부터 하귀 하나로 마트 2층에서 농어촌 어린이들이 즐거운 여름방학을 만들어 주기 위한 '색종이 접기' 프로그램에 무료 강사로 나서고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는 도내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도 참가하고 있어 국적을 초월한 '꼬마선생님의 종이접기 강의'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임양은 "앞으로 더 많이 배워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며 "자신과 같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 꿈"이라고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제가정문화원은 종이접기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겨울방학 기간에는 모집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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