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톡톡 튀는 독서·논술 학교 운영

   
 
  ▲ 30일 제주교육박물관에서 제3기 톡톡 뛰는 독서·논술학교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하고 있다.<장공남 기자>  
 
   
 
  ▲ 30일 제주교육박물관에서 제3기 톡톡 뛰는 독서·논술학교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장공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교육의 독서·논술 교육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톡톡 뛰는 독서·논술 학교'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30일 제주교육발물관에서 제주지역 초등학교 6학년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독서·논술 학교 제3기의 문을 열었다.

독서·논술 교실은 도교육청이 지난 2006년 고교생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운영된 이후 지난해부터 초·중학생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제주교육박물관에 모인 어린이들은 '모둠'을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0월4일까지 5주간(매주 토요일)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들은 제주지역 초등학교 14명의 교사의 지도로 독서토론, 글쓰기, 독서논술 등의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강사를 맡은 홍영미 교사(월랑교)는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하고 글을 쓸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며 "논술은 학원 등 사교육에서 이뤄졌는데 교육청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기 때도 참가 했다는 정소형 어린이(동광교)는 "학교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은 여기서 경험할 수 있다"며 "예전에는 글을 쓸 때 자신이 없었는데 글을 쓰는데 자신감이 생기고 글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쓸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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