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남자 200m T-53결승 1위 중국의 류시란에 0.23초 뒤져

홍석만이 육상400m 세계신기록에 이어 200m T-53결승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홍석만은 이번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금1,동2개를 기록했다.

홍석만은 13일 밤 9시 35분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육상 남자 200m T-53결승경기에서 1위 중국의 류시란과 2위 호주의 리차드 폴먼의 뒤를 이어 26초 87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홍석만의 처음 스타트는 8명의 선수들중 가장 빨랐다. 하지만 곡선주로를 빠져 나오자 마자 중국의 류시란이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세워 홍석만을 2위로 내밀었다.  2위 자리를 지키던 홍석만은 결승선을 몇 미터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호주의 리처드 폴먼에게 추월당해 아쉬운 3위에 마크했다.

이날 금메달을 목에 건 중국의 류시란은 2005년부터 운동을 시작한 신예로 이번 대회 26초 64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라 값진 금메달을 기록했다.

한편 홍석만은 14일 800m T-53결승에 진출, 또 하나의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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