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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계곡에서 만나는 옛 풍류"2008 용연야범재현축제
26일 제주시 용연일원
문정임 기자
입력 2008-09-24 (수) 12:56:57 | 승인 2008-09-24 (수) 12:56:57

양쪽 벽이 병풍을 두른  것 같고 물이 맑아 취병담이라고도 불리는 제주시 용연(龍淵) . 옛부터 이곳에서 시를 짓고 주연을 베풀던 우리 조상들의 밤 뱃놀이 문화를 재현하는 용연야범축제가 오는 26일 제주시 용연 계곡에서 개최된다.

제주시와 제주문화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영주음사 주관의 한시백일장(오전10시)과 대한시조협회 제주지부 주관의 시조경창대회(오후1시)로 시작돼 오후7시 테우에 불을 밝히면서 본격적인 축제마당이 열린다. 

축제는 극단 '배우세상'의 유교식 제례 '기청제(祈請祭)'와 성천스님외 전수자 스님들의 범패 및 작법 의례로 문을 연다. 

이어  '선유담의 풍류'를 주제로 한 선상 음악회가 마련돼 관객들에게 풍류의 멋과 운치를 들려준다. 

도립제주교향악단(지휘자 이동호)과 도립 제주·서귀포연합합창단, 소프라노 양기영, 대금산조 이수자 신은숙 등이 출연한다. 무용가 김정녀씨의 살풀이춤과 소프라노 양기영·테너 현행복씨의 이중창 무대도 준비된다.

이외 세계자연유산등재 1주년을 축하는 무대가 전 출연진의 합창으로 열리며, 본행사에 앞서 오후6시30분에는 용담 1·2동 민속보존회 풍물패가 길트기 놀이를 벌인다.

문정임 기자  mungdang@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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