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도·도매인 등 상장때 불매 협력 협약

전국과실중도매인들도 강제착색감귤 등 비상품감귤 근절에 노력하기로 했다.

농협제주지역본부와 제주도는 30일 농협본부 회의실에서 전국과실중도매인 조합장 회장단·전국 농협 중도매인연합회 회장단·공영도매시장 경매사 등을 초청, 강제착색감귤 등 비상품감귤 유통 근절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농협은 이날 올해산 노지감귤 유통처리계획과 비상품감귤 단속 대책 등을 설명했으며 전구 중도매인들에게 강제착색감귤이 전국 공영도매시장에 반입됐을 때 거래되지 않도록 불매운동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소비자들에게 고품질감귤을 공급하기 위해 비상품감귤 상장때 불매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비상품감귤 근절 지도단속 활동 등 각 유통주체간 비상품감귤 유통근절을 위한 공동협력에 합의하고 공동협력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제주농협과 전국중도매인들은 감귤가격이 안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시장동향에 대한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돌발상황 발생때 상호 간담회를 개최해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전국 39개 공영도매시장의 87개 법인과 대형유통업체 등에 강제착색 감귤을 취급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협조문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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