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서귀포중과 제일중 4강전 시작...11월 2일 월드컵경기장에서 고등부 결승전

   
 
  사진은 지난 예선리그 경기장면. 시잔 제공=제주유나이티드  
 
‘열정과 환희’ 꿈을 선사하는 2008제주유나이티드리그 청소년축구 본선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지난 8월 31일 개막과 함께 2개월간 뜨거운 열전에 돌입한 중등부 10개 팀과 고등부 13개팀의 선수들은 학교의 명예를 걸고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결과, 12개 팀이 본선티켓을 따냈다.

올해 첫 발을 내딛은 이번 리그는 선수등록을 하지 않은 일반 재학생으로 구성된 팀들이 참가해 제주시 5개 리그와 서귀포시 3개 리그로 조별리그를 치러 중등부 4개팀(서귀포중, 제주제일중, 남주중, 한라중)과 고등부 8개팀(세화고, 오현고, 사대부고, 성산고, 제주중앙고, 서귀포고, 대정고, 영주고)이 최종 본선라운드에 진출했다.

중등부 4강전과 8강전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애향운동장에서 서귀포중과 제주제일중의 4강전을 시작으로 본선레이스가 펼쳐진다. 고등부 8강전은 이날 중등부 경기 후 낮 12시 40분 세화고와 오현고, 사대부고와 성산고, 중앙고와 서귀포고, 대정고와 영주고의 경기가 연이어 펼쳐진다.

총 1억원 상당의 도내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우승팀 전원은 영광의 우승 트로피와 함께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이 맹활약하는 맨처스터 유나이티드 홈경기 관람기회의 특전도 제공된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전은 중등부가 오는 18일 낮 12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고등부는 11월 2일 오후 1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