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4일째인 13일까지 금 15개, 은 18개, 동 15개 획득

   
 
  ▲ 전국체전 대회 사상 첫 제주도선수단 육상400m계주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여대부 제주대육상부. 마지막 주자로 나선 오정순(배번 426번)이 힘차게 역주하고 있다.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김대생 기자.  
 
제주도선수단이 전국체전 중반에 들어선 13일까지 48개의 메달을 따내 목표메달(66개)에 성큼 다가섰다.

도선수단은 대회 4일째인 13일 육상, 역도 등 18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를 기록했다.

육상 제주대 여대부가 전국체전 출전사상 계주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일궈냈다. 또 2008베이징올림피안 김수경도 전국체전 3연속 3관왕에 올랐다.

제주대 육상부의 400m계주 최윤정, 양수연, 조우리, 오정순은 13일 여수시 망마경기장에서 펼쳐진 여대부 400m계주결승에서 영원한 라이벌 충남대를 꺾고 체전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번 주자로 나선 최윤정이 빠른 스타트를 시작으로 양수연, 조우리가 곡선주로에서 멀찌감치 충남대를 앞서 나갔으며 마지막 주자 오정순이 48초89로 1위로 골인했다.

제주대 육상부는 14일 1600m계주에 출격, 또 한 번의 금메달을 합작한다.

역도의 김수경은 여자일반부 63kg급 경기에서 인상 95kg, 용상 123kg, 합계 218kg을 들어 올려 대회신기록 2개를 작성하며 체전 3관왕을 차지했다.

레슬링의 엄혁(국군체육부대)은 남자일반부 그레꼬로만형 66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다이빙 기대주 유지영(남녕고)도 지난 3m스프링에 이어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 전국체전 대회 4일째인 13일 고등부 축구 제주선발이 인천의 강호 부평고를 맞아 전반 11분 결승골을 성공시켜 4강전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전남 여수에서 김대생 기자  
 
고등부 남자축구 제주선발은 8강전, 인천의 강호 부평고를 맞아 전반 11분 오일진이 상대 골문 앞에서 살짝 밀어 넣은 결승골을 잘 지켜 4강에 진출, 강릉제일고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올라온 안동고와 14일 결승 티켓을 다툰다.

이밖에 탁구 남녀 단체전, 농심삼다수와 대한항공이 4강에 동반 진출했고 복싱 일반부 최상돈.김성수.이현승(이상 서귀포시청)이 동메달을 확보해 14일 우승을 향한 일전을 치른다.

전국체전 5일째인 14일 제주도선수단은 축구, 육상, 야구, 유도, 태권도, 체조 등 19개 종목에 출전해 11개의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전남 여수에서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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