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추와 무 등의 가격 폭락으로 김장비용(4인 기준)은 지난해보다 20% 낮은 13만원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8일 올해 김장비용을 도매가격 기준으로 추정한 결과 4인 기준(배초 20포기)으로 지난해 16만2000원 보다 20% 하락한 13만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고추 가격이 높지만 배추, 무, 마늘, 파, 생강 등의 채소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배추 10㎏당 도매가격은 11월에는 3000원으로 지난해 7649원보다 61%나 하락했다. 무도 18㎏당 도매가격이 6500원으로 지난해 1만5138원에 비해 57%나 떨어졌다.

고추가격은 상품 600g당 5800원으로 작년보다 23% 높지만, 마늘은 ㎏당 1850원으로 작년보다 13%, 쪽파는 31% 낮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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