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 관점에서 영업전략을 반출보단 반입화물에 주력하고 있다”

 ㈜세창 이창민 대표이사는“도내에서 나가는 화물은 대부분 감귤을 주축으로한 농산물”이라고 전제,“그러나 농산물은 물량에 한계가 있어 현재 도내 해운업계는 한정된 파이를 여럿이 나눠먹는 격”이라며 새로운 화물수요 개발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반출화물에 한계가 있다면 반입화물 확보에 눈을 돌려야하지 않겠느냐”며“특히 제주도의 경우 섬이라는 지정학적 특성상 생필품의 99%가 육지에서 들어오는 만큼 여건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실을 타사들도 모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차피 화물확보는 경쟁을 통해서 이뤄질수 밖에 없다”며“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2년내 4000톤급 대형화물선 구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폭풍경보시에도 운항이 가능한 대형화물선 도입은 회사의 경영적 측면 못지 않게 도내 생필품의 안정적 수송체계가 구축된다는 의미도 크다”고 설명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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