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강경선 교수(농업경제학과)가 70년대 이후 각종 세미나와 도내 일간지 등에 발표됐던 글들을 모아 「지속가능한 제주 발전의 논리와 방법론」증보판을 냈다.

「지속가능한…」에는 지난 97년 발행된 초판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을 위하여-그 이론과 방법론」에다 ‘중산간 지역의 보전과 이용’‘최근의 제주도 개발 논의 문제있다’등 일부 내용이 새롭게 추가됐다.

「지속가능한…」은 △제주개발의 이념 △주체적 참여개발의 방법론 △환경문제의 재인식 △보전되어야 할 한라산과 중산간 △도민의 생명수,지하수 △제주관광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제언 등 6부로 구성됐다.또 보론으로 ‘고전적 도서성에 대한 고찰’을 실었다.

강 교수는 발간사를 통해 “21세기를 맞이하면서도 제주도 개발은 여전히 도민의 주체적 참여가 있는,자연환경이 보전되는,제주도민의 민부가 축적되는 밑으로부터의 발전의 길은 변치 못할 기본 가치임을 재천명한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또 “도민과 제주지역 발전이 win-win 할 수 있는 양립발전이 전개되어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건조환경 조성방식에서 생태·문화 중심체계로의 대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지속가능한 …」은 이러한 방향 전개에 대해 논리와 방법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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