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본부가 지난해 제주도에 세금을 가장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박성호)는  지난해 도내 기업 중 제주도세 납부 규모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제주경마본부가 지난 2008년 납부한 세금은 제주도세 617억원, 국세 137억원 등 총 754억원이다.  이 가운데 제주도에 납부한 세액은 레저세 380억원, 교육세 228억원, 기타 지방세 9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주도세 납부액  617억원 중 약 40%에 달하는 240여억원이 지난해 교차경주를 통해 순수 육지부에서 발생한 매출로 인한 세금이다.

이는 제주경마본부가 연간 100여 경주의 교차경주 세금으로  240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매년 제주도에 납부해  도재정에 큰 힘을 실어 주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 관계자는 "지역 내 선도적인 공익기업으로서 존재 가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 서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경마본부가 제주도에 납부한 세금은 총 645억원이며 106회의 교차 경주를 통해 316억원을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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