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총학생회(회장 김성철)가 주최하는 2000 아라대동제 ‘청년발광(靑年發光)’이 7일부터 8일까지 제주대 캠퍼스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대동제 첫날인 7일에는 스타크래프트대회 예선을 시작으로 서바이벌 게임,일본문화제,동아리 장기마당,장애체험 한마당,버스끌기대회,통일○X퀴즈대회,유학정보·창업벤처박람회 등이 펼쳐졌다.

특히 오후1시부터 진행된 KBS 시사터치 코미디파일 ‘시사삼행시 팔도 장원급제’에는 50명의 제주대 유생들뿐만 아니라 공개녹화장 주위에 400여명의 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백록담’‘돌하루방’‘시드니올림픽’이란 시제가 주어진 이날 시사삼행시 팔도 장원급제에서는 기성세대에 대한 통렬하고 날카로운 비판이 쏟아져 제주대생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뽐냈다.

한편 오후7시부터 야외음악당 특설무대에서는 서귀포 시립관악단과 제주도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틀째인 8일에는 스타크래프트 결승전과 제주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공개방송,오성식씨 초청강연,윤도현 밴드가 참여하는 록페스티벌,한밤의 영화제 등이 계속된다.<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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