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릴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며 기쁨"
2001년 창단 직원과 가족 80여명 참여… 대회 통해 한·아세안 정상회의 홍보

   
 
   
 
 5. 제주119런너스클럽
 제주119런너스클럽(회장 임경훈)은 2001년 '달리기'를 주제로 화재,구조, 구급 등 각종재난현장에서 서로를 아껴주고 감싸주는 끈끈한 정으로 뭉친 올해로 9년차를 맞은 전통의 클럽이다.

 25명의 작은 인원으로 출발한 클럽은 창단 그해부터  소방서별로 이뤄진 동호회를 통합, 인사이동에 관계없이 활동할 수 있는 최초의 소방클럽으로 현재 직원 68명과 가족 18명 이 준회원으로 참가하고 있고 도내 모든 클럽에서 개인으로 활동으로 하고 있다.

 특히 여성회원이 늘어나는 추세로 여직원 5명과 18명의 배우자 등 클럽활동이 가족활도응로 변모해 가고 있다.

 회원들은 매주 수요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러닝훈련과 일요일 한라수목원에서 2시간 가량의 달리기를 즐긴다.

 2004년 '4·3제주평화국제마라톤대회'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클럽이며  신용필 회원은 올해 제주울트라마라톤100㎞을 완주했고  도내 대회 풀코스에 페이스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또 여러 회원들이 춘천마라톤·서울국제마라톤·동아일보마라톤 등 국내 메이져급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특히 제주런너스클럽이 출발한 이래 아이언맨 5명과 울트라맨 4명 등을 배출했다.

 또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도일주 역전경주대회에서 직장인부 3위와 2007년 2위, 2008년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마라톤을 통해 소년소녀가정돕기 행사와 연말 희망성금을 모금, 건강한 사회 나눔활동에도 지속적인 괸심을 펴나가고 있다.

 제주119런너스클럽을 이끌고 있는 임경훈 119이도센터장은 "6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이번 대회를 통해 다른 동호회와 함께 홍보하고 싶다" 며 "이번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4·3의 역사를 알리고 국제평화의 섬 제주를 알리는 도내 최고의 마라톤대회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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