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한라일보배 ‘한라명성’ 기승 2연승 쾌거

   
 
  ▲ 김경훈 기수  
 
 제주경마공원 김경훈기수(33, 13조)가 2009년 첫 대상경주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박성호)는 지난 19일 제 7경주(900/제주마)로 열린 제 16회 한라일보배대상경주에서 김경훈 기수가 기승한 '한라명성(3세·숫말)'이 영예의 우승컵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라명성은 이날 72㎏의 부담 중량을 견뎌 내고 우승, 올해 특별경주에 이어 첫 대상경주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해 2연승의 쾌거를 이뤘다.

 이어 2위를 기록한 '황해명산(3세·거세마)'도 부당중량 71㎏을 이겨내 경마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고영덕 조교사와 찰떡 궁합을 선보이고 있는 김경훈 기수는 "한라명성이 이번 경주에서 고 부담중량을 극복해야하는 만큼 부담 중량 극복에 대한 훈련을 집중했다" 고 우승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대상경주의 영예를 안은 김경훈 기수는 지난 1999년 6월에 기수에 데뷔해 통산 2602회 출주, 1위 275회와 2위 276회 승률 10.6%와 복승률 21.1%를 기록하고 지난 2005년 12월 제주일마배와 제주일보배(2006, 6월), 제주마주협회장배(2007년 5월)대상경주 등 4회의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고 부담 중량을 극복한 한라명성과 황해명산이 1착과 2착으로 이날 배당은 복승식 3.3배와 쌍승식 6.8배를 기록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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