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문학」4월호에

주부 고경희씨(사진)가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로 「수필문학」4월호에 수필가로 등단했다.

등단추천위원회는 “이 작품은 노년층의 삶을 다룬 에세이로 자칫 심각해지고 무거워 질 수 있었다”며 “하지만 작가 역시 정년을 맞이한 젊은 실버 초년생으로 어려운 소재를 잔잔하고 현실감 있게 이끌어내고 있다”고 평했다.

고씨는 “산책 나온 어미 닭을 쫒아 쪼르르 뒤따라가는 노란 병아리처럼 아직 서툴고 부족한 점이 많다”며 “많은 책과 조언으로 격려해준 친구에게 고맙고,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고씨는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고,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제1기 제주도회장을 역임했다. 보건사회부 장관표창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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