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CGV제주서 개봉
영화는 '구경남'이라는 감독이 제천과 제주도에서 겪은 며칠간의 이야기로, 제주영상위원회의 지원 아래 전체 촬영분의 절반이 제주에서 촬영됐다.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올레리조트, 금릉해수욕장 등이 영화 속 배경으로 등장하며, 특히 영화속 화백 '양천수'의 집은 제주화가 강요배씨의 귀덕리 작업실을 이용했다. 단역 또한 모두 오디션을 통과한 제주도민으로 알려졌다.
홍감독의 아홉번째 작품인 이번 영화는 지난 14일 전국 25개 관에서 공개된 후 2009 칸영화제 '감독주간'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등 화제를 몰고 있다.
김태우가 주인공 '구경남'역을 맡았으며, 고현정·하정우·유준상·문창길 등 국내 유명 배우가 등장한다.
문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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