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성 기수(32, 3조)가  제주일보대상경주 대망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박성호)는 지난 21일 제 7경주로 열린 제 16회 제주일보대대상경주에서 장우성 기수가 '황해명산'에 기승,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발주 직후 선두권을 유지하며  좋은 스타트를 보인 장우성은 3위로 4코너를 쾌속질주, 결승선을 200 앞두고 막판 스퍼트해 6위권에 머물던 디펜딩 챔피언인 정명일 기수(35, 9조)의 '백록군주' 를 2위로 밀어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장우성 기수의  황해명산과 정명일 기수의 백록군주가 각각 1위와 2위로 착순, 단승식 3.9배와 복승식 74.5배, 쌍승식 124. 3배의 고배당을 적중시켜 경마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지난해 4분기 기수MVP에 오른바 있는 장우성 기수는 최근 1년간 475회 출주, 1위 98회와 2위 55회로  승률 20.6%와 복승률 32.2%를 기록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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