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연구소·도민연대·제주민예총 참여의사 표명

제주4·3평화재단에 도내 4·3관련 단체들이 참여로 운영 정상화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상복 행정부지사)에 따르면 제주4·3연구소와 제주4·3도민연대, 민예총 제주지회, 4·3범국민이사회가 평화재단 이사회에 참여하기로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이달말까지 단체별로 이사후보자 1명씩을 추천받는다.

평화재단은 다음달 이사회를 개최해 단체별 추천자에 대한 이사선임을 결정하고, 이사장 및 상임이사 선임을 재논의한다.

이들 단체들은 관 주도 출범에 반발해 평화재단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61주년 4·3추념행사 참여를 계기로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정관을 개정해 지난달 1일부터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이 노근리사건처리지원단, 거창사건처리지원과 함께 과거사통합지원단으로 통폐합됨에 따라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장을 제주4·3위원회 간사로 직위명을 변경했다.

또 당연직 이사인 행정부지사를 도지사가 지명하는 부지사로 개정하고, 이사회 의결사항 중 이사장이 경미하다고 판단하거나 긴급을 요할 때 서면으로 의결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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