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보다는 중책을 맡았다는 생각에 두어깨가 무거워옴을 느낍니다. 하지만 하면된다는 신념으로 협회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일 작정입니다”

 23일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 2000년도 제1회 임시총회에서 제6대 회장으로 추대된 신관홍 회장(51.동성수중개발공사 대표·건입동 현대아파트 101동 705호)은 이같이 소견을 밝혔다.

 신회장은 “취임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앞으로 차분히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협회를 더욱 단단한 조직으로 꾸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회장은 “무엇보다 화합해 인정이 넘치는 협회,비전을 갖고 발전하는 협회,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회장은 특히 “회장 단독으로 협회를 이끌어갈 수는 없는 만큼 업계의 원로들과 회원들이 도움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업계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회장은 “협회는 현재 금융자산이 18억원에 이를 정도로 현 회장단등이 건전하게 꾸려왔다”고 전제,“이를 활용,회원사들의 부담을 덜고 회원사들의 작은 소리라도 귀담아 듣고 본회와 연계,건설업 발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회장은 가족으로 김영순씨와 2남을 두고 있다.<이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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