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 온·오프라인 활동 전개

   
 
  ▲ 고사리를 사랑하는 리더들  
 
제주지역 중학생들이 세계적 희귀식물인 '제주 고사리삼' 지키기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환경부 제4기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에 제주지역 중등부 연합팀 고사리(고사리를 사랑하는 리더들)팀이 최근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고사리팀은 김민지(제주서중 3년), 고기환(제주중앙중 3년) , 문진주(한라중 2년) , 이원재, 김대운(이상 제주중 2년), 김예지, 강현경(이상 아라중 1년), 김예은(신성여중 1년)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20·21일 인천광역시 소재 서해 유스호스텔에세 위촉식과 교육캠프에 참가했다.

고사리팀은 9월20일까지 두달 가까이 온라인(네이버 블로그 에코워커, blog.naver.com/hsh9377)과 오프라인에서 '제주 고사리삼' 지키기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의 주요 홍보 일정을 보면 세계자연유산본부 어린이 홍보 및 길거리 전시회(8월1일),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환경교실(8월1일), 제주평화포럼 관련 길거리전(8월13일), 제주국제공항전시회(8월16일), 세계덜픽대회 홍보(9월12일) 등이다.

고사리팀 김금숙 지도교사(제주영지학교)는 "고사리팀은 8·9월 2달동안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거문오름과 한라산 등에서 '제주 고사리삼'과 관련된 길거리 전시회를 개최한다"며 "또 산지천, 탐동 등에서 제주의 문화와 함께 하는 홍보활동을 펼치며 제주 고사리삼 지키기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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