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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 하고 김치도 만들고 '일석이조'[ON-현장]대만 관광객 김치 만들기 체험
오경희 기자
입력 2009-08-09 (일) 17:17:05 | 승인 2009-08-09 (일) 17:17:05

   
 
  5일 제주시 도두동 '김치사랑'에서는  대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김치 체험 행사가 열렸다. 이곳에는 한달 평균 150명~200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김치 만들기 체험과 한복 입어보기 체험 등을 무료로 제공받고 있다.  
 
  "관광도 하고 김치도 만들고 너무 재밌어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강사가 김치 만들기 방법을 설명하자 이를 듣는 사람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양념 하나, 순서 하나 빠트릴까 노심초사하며 귀를 기울인다.


 5일 제주시 도두동 김치사랑에서는 제주에서 한국을 체험하기 위한 대만 관광객들의 김치 체험 행사가 한창이었다.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이곳을 찾은 대만 관광객 21명은 제주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김치 맛에 푹 빠졌다.


 하얀 속살이 드러난 배춧잎에 매운 냄새가 풍기는 빨간 양념을 버무리는 솜씨가 처음 치고는 제법이다.

완성된 김치를 옆 사람 것과 비교해보고, '얼마나 매울까' 호기심 어린 표정을 지으며 잘 버무려진 배춧잎 하나를 입 속으로 가져가 본다. 호기심도 잠시 눈물이 쏙 빠질 만큼 매운 맛에 어찌할 바를 모르며 발을 동동 구른다. 그 표정과 행동이 재밌어서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웃는다.


 '김치쯤이야' 라며 능숙한 솜씨로 김치를 버무리던 창링추씨(44·여)는 "대만에도 김치와 비슷한 음식이 있지만 한국 김치는 특유의 매운 맛 때문에 잊을 수 없다"며 "오늘은 꼭 만드는 방법을 기억해서 대만에 가면 만들어봐야겠다"고 말했다. 창링추씨는 1년 전 한국 여행을 왔을때 김치 맛에 반해 제주 여행을 와서도 김치 체험 행사를 빼놓지 않았다.


 수윤팅씨(33·여)는 함께 온 친구들과 함께 '김치'를 외치며 기념사진 촬영에 분주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가 좋아서 올해 제주 여행을 결심했다.


 수윤팅씨는 "여동생, 친구들과 제주여행을 왔는데 푸른 바다와 자연에 한눈에 반했다"며 "체험장 입구에서부터 배용준 포스터에 행복했고, 김치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웃음 지었다.


 안병철 김치사랑 사장은 "3년전부터 김치 만들기 체험과 한복 입어보기 체험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주로 대만·중국 등 동남아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한달 평균 150명~200명의 관광객이 찾는다는 김치사랑은 김치 만들기 체험과 한복 입어보기 체험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체험 후 김치를 구매할 수도 있다. 

오경희 기자  ari123@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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