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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 산파역할<관악제에서 만난 사람> 자원봉사 최연장자 김왕승씨
김효영 기자
입력 2009-08-17 (월) 16:32:29 | 승인 2009-08-17 (월) 16:32:29
   
 
   
 

"더우신데, 냉커피 한잔 드시고 가세요" 제주국제관악제 공연장에 들어서면 들리는 반가운 소리다. 바르게살기운동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의 음료봉사는 3년째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는  김왕승 사무처장(71·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의 열정이 깃들었다.

김 사무처장과 제주국제관악제 인연은 지난 1994년으로 거슬러간다. 김 사무처장이 공무원으로 있을 때 아·태관악제 인솔자로 동행했다. 다음해인 1995년 제주국제관악제를 만들어보자는 뜻이 모아져, 첫 신호탄을 올렸다.

김 사무처장은 "당시 의지가 있던 관악인들이 아·태관악제를 보러가야 한다며 지원을 요청했고, 어렵게 예산을 마련한 기억이 난다"며 "그때부터 제주국제관악제와의 인연이 시작됐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99년에 공직에서 퇴임했지만 제주국제관악제에 대한 애정은 계속됐다. 바르게살기운동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 활동을 하면서 자원봉사를 자청한 것. 음료봉사 뿐만 아니라 제주홍보문안이 새겨진 부채도 선물로 마련, 관광객들과 도민들에게 인기가 좋다.

김 사무처장은 "음료봉사가 인연이 돼 독일 바이젤금관앙상블과는 형제같이 지낸다"며 "올 때마다 있어 반갑고, 제주의 후한 인심에 감동받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제주국제관악제를 봤던 그에게 한 가지 아쉬움 점이 있다. 그는 "참여팀들 중에는 세계에서 유명한 팀들도 많은데, 정작 도민들은 그것을 모른다"며 "해마다 참가하는 팀들과 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어 인연을 맺는 것도 관객확보 차원에서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김 사무처장은 제주국제관악제의 자원봉사자 중 최연장자다. 하지만 그의 열정은 그 누구 못지 않다. 공직시절에는 제주국제관악제를 할 수 있도록 산파역할을, 퇴임 후에는 끊임없는 자원봉사활동을. 그가 있어 제주국제관악제가 더욱 빛난다. 

김효영 기자  news0524@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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