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조사서 미달 제품 74.6%...소비자 주의 요망

컴퓨터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의 성능이 향상됐으나 성능 미달의 제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어 제품 선택때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2009 상반기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실태조사’결과 6월 기준으로 국내에 유통되고 인ㅅ는 134종의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중 100여종(74.6%)이 성능미달 제품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업체들의 홈페이지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다양한 종류의 악성코드 샘품 1500개에 대해 치료 성능 등을 측정한 결과 1000개 이상의 악성코드를 탐지·치료하고 이용약관 게시 등을 준수한 우수제품은 15종으로 지난해 하반기 6종보다 크게 증가했다.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은 환경에서 정상파일 등을 악성코드로 잘못 탐지하는 제품은 9종으로 지난해 하반기 32종보다 크게 감소했다.

반면, 단 하나의 악성코드도 탐지하지 못하거나 프로그램 설치 및 실행오류, 준수사항 미이행 등의 제품이 100여종에 달했다.

한편 치료성능 상위 프로그램은 방통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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