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00승에 이어 1년 2개월만에 신기록 갱신

 제주경마공원 정성훈 조교사(45, 14조)가 제주 경마 최초로 통산 1100승을 달성했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는 정성훈 조교사가 지난 7월 26일 제5경주에서 자신의 소속조 말인 '집중부각'이 우승을 차지해 지난해 6월 1000승 달성에 이어 1년 2개월만에 자신의 신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정성훈 조교사는 지난 1996년 4월에 조교사로 데뷔해 13년 3개월 경력을 자랑하는 제주경마공원의 최고참 조교사로 통산전적 7910회 소속조 말이 출주, 1100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승률 13.2%와 복승률 23.8%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경마공원 조교사부문 통산 다승 2위는 김한철 조교사(46, 9조)로 959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고성동 조교사(47, 8조)가 783승으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한편 KRA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당일인 8월 23일 경마를 시행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경남·제주의 전 경마공원의 모든 경주가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이날 미시행되는 경주에 대해서는 12월 중 예비 경마일에 보전경주를 시행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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