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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열린마당>옛 모습 속에 새로움을 찾는 표선면
윤주형 기자
입력 2009-08-25 (화) 16:59:37 | 승인 2009-08-25 (화) 16:59:37

옛 정의현의 500여년간 도읍지였던 성읍민속마을, 도내에서 가장 넓은 표선백사장, 옛 조상들의 생활상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제주민속촌박물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시리 유채꽃길.
표선면은 전통문화와 관광, 그리고 1차산업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1만1000여 주민들이 소박한 꿈을 가꿔 가는 지역이다.
표선면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동남부, 서귀포시 동부지역에 위치해 있다. 최근 제주평화포럼 등의 성공적 개최로 새로운 문화·레져·휴식처로 조명 받고 있는 표선면을 들여다 보자.

   
 
   
 
표선면은 서귀포시 동부지역 중산간지대인 해발고도 200∼500m 지점에 위치, 넓은 초지가 발달한 곳이다.

이 곳은 드넓은 초지로 인해 예로부터 말과 소 등을 방목하는 곳임을 증명하듯이 지금도 대규모 목장들이 있다.

표선면은 제주의 전통을 간직한 채 국가 지정 성읍민속마을과 제주 농·산·어촌의 삶의 흔적을 한곳에서 엿볼 수 있는 제주 민속촌박물관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표선면의 자랑인 가시리 녹산로 유채꽃길과 애머럴드 빛을 머금은 해변을 따라 이어진 해안도로는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과 올레꾼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녹산로 유채꽃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도로 100선에 2년 연속 선정될 만큼 경관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봄·여름·가을 다양한 이벤트로 개최되는 지역 축제는 여행객들에게 소중한 추억거리를 선물해 주고 있다.

도내 유일의 6성급 호텔인 해비치호텔&리조트가 표선면에 있는 것도 또 다른 자랑거리다.

해비치호텔&리조트는 제주평화포럼 등 국·내외 각종 포럼 등을 유치, 표선면을 문화·레져·휴식처로 최적지임을 알리고 있다.

또한 자립형·특화마을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마을을 발전시키기 위해 하귤, 전통장류, 더덕 등의 지역특산물을 지역명품으로 육성시키고 있다.

특히 가시리 마을투자유치단은 국가·지방자치단체 대규모 프로젝트에 3연속 선정돼 520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는 안정적인 소득원 개발을 통한 지역주민 소득창출 및 돌아오는 농촌사회 여건을 조성함은 물론 투자자와 지역주민의 동반 발전을 모색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속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송재근 표선면장  
 
표선면은 민속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졌다.
500년간 정의현 도읍지였던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188호 성읍민속마을이 있고, 제주 농·산·어촌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제주민속촌 박물관, 다소 곳이 솟은 오름 봉우리와 목장들녘 곳곳에는 옛 선조들의 넉넉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의 동남부, 서귀포시 동부지역의 문화·관광·교통의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온 표선면은 다시 한번 새로운 도약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전 지역에 걸쳐 지역주민 스스로의 노력으로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한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여름햇살목하귤나무, 도내오름 깊은맛 된장, 백약봉 검은 흙 더덕 등이 지역명품으로 육성돼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역특색에 맞는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해 공동발전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표선면은 계절별로 다양하게 개최되는 지역축제와 더불어 해비치호텔에서 개최되는 각종 포럼 등을 통해 문화·레져·컨벤션사업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도 표선면은 지역주민과의 유대강화는 물론 끊임없는 노력과 쉼 없는 행정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사람이 모이는 곳 머물고 싶은곳"
   
 
  강희은 표선면주민자치위원장  
 
표선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여러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한번 더 돌아보고 나눔의 참뜻을 알게 됐고, 지역의 환경을 지키고 아름답게 가꿔 나가는 일이 바로 모두의 몫이란 것을 배우고 있다.
표선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성과를 보여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남구에서 개최되는 '자치와 함께 소통의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참석한다.
특히 표선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3차 산업을 연계하기 위해 표선면 지역내 꽃길을 조성, 해비치 호텔과 표선해수욕장 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거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꽃길 조성을 위해 사용하는 꽃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체 생산한 꽃을 사용, 연간 3억원에 달하는 꽃 구입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어려운 가구 보금자리 마련 사업을 통해 지역내 어려운 가구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고, 다문화 가정 며느리에게 제사 음식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는 등 주민이 함께하는 주민자치위원회로 꾸려 나가고 있다.
앞으로 표선면 주민자치위원회는 표선면을 사람이 모이는 곳,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찾아가 볼 만 한 곳

표선에는 성읍민속마을, 제주민속촌박물관, 녹산로 유채꽃길, 표선해수욕장 등 가볼 만한 곳이 많은 곳이다.

역사와 문화, 자연,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표선면 구석 구석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성읍민속마을은 제주의 옛초가, 향교, 일관헌, 돌하르방, 연자방아, 성터, 비석이 그대로 보호되고 있는 국가지정 민속마을이며 매년 9월 정의골민속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제주민속촌박물관은 19세기 제주도 역사와 민속이 생생히 살아 숨쉬고 있는 곳으로 100여채의 옛날 가옥과 8000여점의 민속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녹산로 유채꽃길은 국토해양부 주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지난 2006·2007년 연속 선정된 길로, 10㎞ 구간 펼쳐지는 유채꽃길은 오름과 어우려져 장관을 연출한다. 매년 4월 대록산 봄꽃축제가 열린다.

   
 
   
 

표선해수욕장은 물이 빠져나가는 썰물 때 도내 최대의 원행 백사장이 되며 물이 들어오는 밀물 때는 원형의 호수로 변하는 곳이다. 매년 8월 표선해변백사대축제가 열린다.

   
 
   
 

윤주형 기자  jajh1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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