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도테니스연합회장기…1부리그 자유시대에 3-2 승

   
 
  6일 연정테니스구장에서 열린 제19회 국민생활체육도테니스연합회장기 전도클럽대항전에서 양영기와 호흡을 맞춘 성기훈(연동클럽)이  정한문.강영우 (자유시대클럽)조를 맞아 네트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김대생 기자.  
 
영주테니스클럽이 디펜딩챔프를 꺾고 전도 최강 클럽의 반열에  올랐다.
 영주클럽은 6일 연정테니스장과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제19회 국민생활체육 제주특별자치도테니스연합회장기 전도클럽대항테니스대회 1부리그 결승전에서 지난대회 우승팀인 자유시대클럽을 3-2로 누르고 지난 1993년 이후 16년만에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영주클럽이  지난 2001년과 2003년, 2008년  3번의 대회에서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는 있지만 1부리그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영주클럽은 5복식으로 3선승제로 펼쳐지는 결승전에서 첫경기 90대(이하 나이합산)와 두번째 80대경기를  내주며 게임스코어 0-2로 우승에 대한 패색이 짙었지만 세번째 여자부경기부터 70대, 60대경기를 내리 따내는 뒷심을 발휘,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양팀 모두 마지막 다섯번째 경기에서는 16-14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을 흥분위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이와 함께 영주클럽은 4강전에서도 전통의 강호 동문클럽을 3-2로 격파하고 결승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자유시대클럽도 4강전에서 신제주클럽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밖에 2부리그 우승은 윌드테니스클럽이 차지했고 준우승은 성화테니스클럽, 공동 3위는 소낭테니스클럽과 소중한만남테니스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영주테니스클럽은 지난 대회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해 대회 규정상 1부리그로 승격, 1부리그와 2부리그를 동시에 석권한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