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닷새간 전남 여수 일원…15일 결단식 갖고 필승 다짐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전국장애인체전 60개 메달을 목표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9일 본회 사무실에서 각 협회 전무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3차 대표자회를 갖고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8개 등 모두 64개의 메달을 목표로 설정했다.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전라남도 여수 진남경기장외 5개시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제주도선수단은 14개 종목 204명(선수 134명, 임원 및 보호자 7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체전에는 4년 연속 4관왕에 도전하는 육상스타 홍석만이 도선수단 메달레이스에 탄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또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사이클과 수영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또한 뚜렷한 전력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휠체어 농구팀의 구기종목 사상 첫 금메달이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론볼과 배드민턴 등이 지난해에 비해 괄목한 성장을 보여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세부내용으로 기록·점수종목의 육상에서 15개, 사이클에서 13개, 수영 20개의 다메달이 기대된다. 단체 구기및 개인단체 종목으로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성훈의 선전이 기대되며 론볼에서 5개의 메달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 처녀출전하는 요트의 조순만과 댄스스포츠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돼 모두 16개의 메달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선수단은 15일 오후 3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2층에서 결단식을 갖고 20일 오전 1진과 2진이 대한항공편을 이용, 장도에 오르며 본진은 21일 아시아나항공편으로 격전지 여수로 출정한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체전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6개 등 총 49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2만 9734점으로 전남을 제치고 2년 연속 종합 15위에 올랐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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