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소년체전 배드민턴 제주여중 에이스 김지원이 경남 성지여중과의 4강전 경기에서 헤어핀을 시도하고 있다/김대생 기자  bin0822@jemin.com  
 
 '제주 배드민턴의 꿈나무' 김지원(제주여중3)이 지난해에 이어 한국 주니어대표로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김지원은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본 지바현에서 개최되는 2009ANA일본주니어대회에 참가해 지난 대회 15세 이하 여자복식 정상에 이은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주니어국가대표인 김지원은 지난해 지바현 포트아레나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울산 범서중 이소희와 짝을 이뤄 또 다른 한국대표 신승찬·채유정 조를 2-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특히 에이스 김지원이 이끄는 제주여중은 지난 6월 전라남도 여수시일원에서 펼쳐진 제38회 전국소년체전 여중부 단체전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김지원은 "무엇보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이번 대회에서는 울산 범서중 박소영과 짝을 맞추게 됐다" 며 "지난 소년체전에서 못다 이룬 우승의 기쁨을 이번 대회에서 대회 2연패로 보답하고 싶다" 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지원을 비롯한 한국 주니어대표 16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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