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경 김보민 경장 5년동안 봉사단체에 기부

 갑자기 쌀쌀한 날씨를 보인 11일 일선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해경이 남몰래 봉사 활동을 해 온게 드러나 따스한 온기를 느끼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제주해양경찰서 한림파출소에 근무하는 김보민 경장(30·여). 김경장은 매달 자기 월급에서 약 3%을 떼 한국복지재단과 월드비전에 5년째 기부하고 있다.

 또 후원금을 내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 복지회관을 찾아 장애아동을 돌보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김경장은 "어머니 병수발 등으로 요즘에는 봉사활동을 자주 갈 수가 없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더 많이 도와 드리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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