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일마배 제7경주…경마팬 인기투표 선정 10마리 출주

 이번 주말 올해 최고의 제주산마가 탄생한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남병곤)는 6일 제7경주로 '2009 제주일마배대상경주'(1800·핸디캡)를 푸짐한 경품행사와 함께 시행한다.

 2009년 마지막 대상경주가 될 이번 경주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인터넷을 이용한 경마팬 인기투표와 15일 경마공원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 투표용지 인기투표에 의해 선정된 10마리가 출주한다.

 이번 경주의 인기예상마로는 지난 2008년 제주일마배를 석권, 이번 경마팬 투표 1위를 차지한 박훈 기수의 성불신기(부담중량 58.5㎏)와 2위 전현준 기수의 망포의꿈, 최고 부담중량(60㎏)의 정명일 기수의 민속춤이 얼마만큼 부당중량의 핸디캡을 극복하느냐가 우승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특히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성불신기는 지난해 1800의 경주거리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어 지난 9월 KRA 제주컵(1700)에서 우승한 망포의꿈, 7월 KCTV배(1610)우승의 추격자보다 다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초반 스타트가 탁월한  승률 71.4%의  명문여걸과 동서마루 등 선행마들의 경합이 초반 경주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승률 72.7%의 천지부사와 메달전선, 호신술이 경주 중반 가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상경주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장우성 기수(동서마루)의 깜짝 우승과 현재까지 통산 293승을 기록중인 김경훈 기수의 활약도 눈여겨볼만하다.

 한편 이번 대상경주에는  1차 추첨을 통해 제주일마배 우승마 맞추기 경품행사와 2차 추첨으로 대상경주기념 경품행사가 열려 100만원 상당의 컴퓨터 2대, 90만원 상당의 PDP 2대, 50만원 상당의 김치냉장고 1대, 40만원 상당의 광파오픈 1대, 20만원 상당의 밥솥 1개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된다.

 
 ◇다음은 이번 대상경주 출주마 현황(부담중량)

 ▲천지부사(암·3세) 김경훈 기수  57.5㎏▲성불신기(수·4세) 박훈 기수 58.5㎏▲메달전선(수·6세) 나유나 기수 57㎏ ▲망포의꿈(수·3세) 전현준 기수 57㎏ ▲호신술(수·4세) 김이랑 기수 56㎏▲동서마루(암·5세) 장우성 기수 53㎏ ▲민속춤(암·5세) 정명일 기수 60㎏ ▲연승축제(암·6세) 안득수 기수 51㎏▲추격자(수·4세) 이현섭 기수 56.5㎏▲명문여걸(암·3세) 한영민 기수 53.5㎏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