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11>특별상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 동문재래시장상인회
비가리개 시설 등 편리한 쇼핑환경 제공

 2009 제주경제대상 특별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에 선정된 동문재래시장상인회(회장 김원일)는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 상인들 스스로 재래시장 활성화 운동을 실천함으로써 동문재래시장의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1997년 결성된 동문재래시장상인회는 재래시장 이용기피 요인을 분석, 다양한 상품 제공 및 편의시설 확충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낙후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비가리개사업, 주차빌딩사업, 하수관거 정비사업, 고객지원센터 건립사업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안내도 및 조형물을 설치하고 341개 점포에 통일된 CI를 부착하는 등 재래시장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동문재래시장은 고객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주문배달이 가능한 맞춤형 공동배송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올해 제주시의 지원으로 관광객을 위한 중형버스주차장을 설립중에 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우수시장의 사례발굴 및 벤치마킹을 위해 19개 시장과의 자매결연을 맺고,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김원일 회장(53)은 "대형·중형마트의 진입으로 재래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생산·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는 공동작업장, 공동물류센터 건립 등을 추진, 전국 제일의 시장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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