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감귤연합회 조합별로 발대식 갖고 간벌붐 조성키로
간벌작업단 구성·시범농장 운영등 마련…이달까지 신청 접수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감귤원 간벌사업이 총력전에 돌입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와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는 21일 서홍동 소재 권의균씨 감귤원(7930㎡)에서 작목반장, 여성조직, 임직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1/2간벌 추진 발대식을 갖는다.

 이어 남원·중문농협 등 서귀포시 지역농협을 비롯해 제주감협 지사무소도 다음주에 감귤원 1/2간벌 발대식을 개최, 일손돕기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조기에 발대식 및 간벌추진 결의대회를 열어 고품질 안정생산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작목반장, 영농회장, 여성조직, 임원 등 농협 내부조직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1/2간벌 추진 분위기를 확산시켜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 1/2간벌 목표량인 600㏊(제주시 200㏊·서귀포시 400㏊) 달성을 위해 이달까지 농가들로부터 간벌 신청을 받고 행정에서 ㎡당 15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일선 농·감협에 간벌작업단을 구성, 신청 농가와 감귤원 간벌 대행계약을 맺고 간벌작업을 펼치는 한편 농협별로 1농가 이상의 시범농장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제주감귤농협은 20일 대정읍 문복래씨 감귤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제주농협·서귀포시청·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감귤 안정을 위한 감귤원 1/2간벌 발대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자율적인 참여와 동참을 통해 전도적인 간벌 참여 분위기를 조성·확산시켜 제주감귤의 품질향상을 적극 실천해나가기로 결의했다. /이창민 기자 lcm9806@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