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칠십리기, 22일부터 26일까지 동홍체육관 등 3곳…전국 강호 36개팀 640명 선수 참가

 전국 초등배구 '백구의 대잔치'가 서귀포시에서 펼쳐진다.

 배구 꿈나무 선수들의 큰 잔치인 제10회 칠십리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가  22일부터 26일까지 동홍체육관을 비롯한 효돈체육관, 88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등 3곳 경기장에서 열전에 들어간다.

 한국초등학교배구연맹(회장 서금석)이 주최하고 제주도배구협회(회장 홍병익)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36개팀 640명의 선수와 대회관계자, 학부모 등 1200여명이 참가해 올해 첫 대회 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특히 남초부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서울 신강초등학교와 서울 수유초등학교 선수들이 지난 19일 입도해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여자부 우승 '0순위'인 안산 서초등학교  선수들도 18일 내도 일찌감치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 도내참가팀으로는 전국 강호 제주 토평초등학교가 대회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대회 경기일정으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예선리그 경기가 펼쳐지며 25일부터 26일까지 결선 토너먼트전이 치러진다.

 대회의 대망의 결승전은 26일 오전 동홍체육관에서 여자부 결승전을 시작으로 남자부 결승전을 치러 본 대회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시·도에서 남자부 21개교와 여자부 15개교가 참여했으며 대회 종료 후 27일부터  참가팀별 제주자연유산 제주를 둘러보는 문화탐방의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대회가 끝난 후 서울 신강초 등 참가팀들이 서귀포시 토평교에서 전지훈련을 겸한 동계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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