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의장 고승화)는 28일 오전 지역본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지역본부는 올해 사업 목표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시행령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조직을 안정시키고, 현장중심의 교육을 통해 조직역량을 극대화 하기로 했다.

또 정치활동을 강화해 6ㆍ2 지방선거에 친노동자ㆍ친서민적 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활동 강화와 노사발전협의회 및 지역 파트너쉽 협의체 활성화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역본부 이날 결의문에서 "전임자 임금 지급 및 복수노조 허용을 포함하는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노동조합은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한국노총 중앙의 지침에 의거하여 현장과 함께하는 노동운동을 힘차게 전개하겠다"고 결의 했다.

고승화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 노동계로서 중차대한 시기"라며 "우리 스스로 변화와 개혁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의 중심적 역할로 제주지역 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익 기자 ddung35@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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