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10일부터 11월10일까지 감귤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지명도가 낮은 산북지역 감귤을 산지 지명도가 높은 서귀포 감귤로 둔갑,출하하는 원산지표시 부정유통 행위가 집중 단속된다.

 사법경찰관 5명을 포함한 총12개반 24명을 투입,위장표시가 우려되는 상인 선과장 위주로 단속을 실시함은 물론 감귤 물량이 이동되는 주요도로에 단속요원을 고정배치한다.

 또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새벽 4시부터 아침 7시,저녁6시부터 밤12시에 단속반을 투입하는 한편 농가 구입 경로 등 유통경로도 추적하게 된다.

 단속반 외에도 생산자단체 명예감시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소비자 신고도 받는다.

 적발된 위장표시 농가나 업자는 사법처리된다.

 한편 지난해 농관원 제주지원의 감귤원산지 특별단속에서는 상인선과장 등 9개소가 적발,이중 5개소는 검찰송치·4개소는 고발조치됐다.신고전화=1588-8112(전국동일),721-6060(제주지원),767-4900(서귀포·남제주 출장소)<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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