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지가변동율 0.14% 상승…지난해 2분기부터 회복세

제주지역 땅값이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지가변동율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0.2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0.4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경기(0.35%), 대구(0.27%), 서울(0.25%)로 나타나는 등 수도권지역의 상승률이 높았다.

제주지역 지가상승률은 0.14%로, 16개 시·도중 7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땅값이 지난해 1분기 0.97%로 크게 하락한 후 2분기 0.01%, 3분기 0.37%, 10월 0.25%, 11월 0.28%에 이어 12월 0.20%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토지거래 필지와 면적은 3315필지·325만2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85필지·233만7000㎡에 비해 76%·39% 증가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보다 상승폭은 줄어들었으나 전반적인 토지시장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민 기자 lcm9806@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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