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지가변동율 0.13% 상승…지난해 2분기부터 회복세

제주지역 땅값이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지가변동율은 전월 대비 0.2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0.3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경기(0.32%), 서울(0.26%)로 나타나는 등 수도권지역의 상승률이 높았다.
제주지역 지가상승률은 0.13%로, 16개 시·도중 8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땅값은 지난해 1분기 0.97%로 크게 하락한 후 2분기 0.01%, 3분기 0.37%, 10월 0.25%, 11월 0.28%에 이어 12월 0.20%, 1월 0.14%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토지거래 필지와 면적은 2368필지·258만7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49필지·234만8000㎡에 비해 각각 10.2% 증가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전월보다 상승폭은 줄어들었으나 토지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민 기자 lcm9806@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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