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후 두 달여 만…외국인, 2천 5백억 매수로 1700선 견인

뉴욕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돌파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포인트 오른 1700.19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21일 이후 두달여 만이다.

경기지표 호전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누그러진 영향이 컸다.

또 그리스 정부가 국채발행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줄어들었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 코스피지수는 장 시작과 함께 1700선을 돌파했다.

오전 중 17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장 막판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1700선을 지켜냈다.

외국인은 2천5백억원 이상의 주식을 사들이며 13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금융(2.1%)과 기계(1.7%)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도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518.05로 장을 마쳤다.

증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3일 연속 하락하며 1130.1로 거래를 마쳤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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