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농업협의회 제주도지부가 주최한 제6회 제주도 유기농업대회가 12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렸다.<조성익 기자>


 제6회 제주도 유기농업대회가 12일 오전10시부터 제주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한국유기농업협의회 제주도지부(지부장 강원호) 주최의 이날 행사에는 류달영 한국유기농업협회 회장을 비롯 200여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친환경농업상 등에 대한 시상식으로 꾸려진 개회식에 이어 유기농업연수회가 진행됐다.

 연수회에서 박종서 농림부 친환경농업과장은 ‘정부의 친환경농업정책 방향’주제강영을 통해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가 환경농업융성법에 의한 친환경농산물 표시 신고제와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한 품질인증제로 이원화,소비자의 혼선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이를 일원화하고 권역별 친환경농업 모형을 개발 보급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정책방향을 맞춰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베 세이고 일본 P.C.(Plant Clinic)센터 소장은 ‘작물의 생리 영양 관리’등 P.C.농법의 기초지식을 설명한 뒤 밀감·마늘·양파·당근·감자·양배추 등 제주 주요 농산물에의 적용방법을 소개했다.

 ‘토양 미생물제재(농약)의 활용’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재호 그린바이오텍 대표이사는 미생물의 활용과 세균류·바이러스·곰팡이에 대한 해충방제에 대해 이야기 했다.

 연수회장 주변에서는 △품질인증 농산물 및 포장상자견본 △유기농업자재와 기구 등이 전시됐다.<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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