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히 전국종별대회 제주대 윤인숙·조우리 각각 2관왕 올라

   
 
  ▲ 윤인숙  
 
   
 
  ▲ 조우리  
 
   
 
  ▲ 여현수  
 
육상 제주도선수단이 전국종별대회에서 무더기 메달을 획득했다.

도선수단은 지난 14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3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1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대 육상의 대표주자 윤인숙이 800와 400계주에서 2관왕에 올랐고 조우리(이상 3년)도 100허들과 400계주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인숙은 이번 대회 800 석권으로 지난 4월 전국대학선수권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해 이 종목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또 단거리의 기대주 오정순(3년)은 여대부 100에서 자신의 대학시절 최고기록을 수립하는 데 이어 200결선에서도 25초21(종전 25초3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내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침체기에 있던 중학부에서 메달이 터져나왔다.

남중부 110허들 결선에 나선 여현수(제주제일중3년)가 15초62의 기록으로 1위 박재홍(부산동아중·15초57)에게 0.05초 뒤진 간발의 차이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현수는 지난 4월 전북 익산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9회 춘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에서 세운 16초09의 기록을 무려 0.47초 앞당긴 자신의 최고기록이다. 또  도민체전(16초82)을 시작으로 1개월간 3번의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다가오는 8월 전국소년체전에서의 메달 획득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밖에 김선길(제주대3년)이 여대부 1만결선에서 38분58초33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고 배정미(제주대1년)가 여대부 세단뛰기에서 1207을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손수연(서귀포시청)이 여자일반부 800에서 은메달을, 양동석(제주시청)이 남자일반부 800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또 김솔잎·윤인숙·오정순·조우리가 짝을 이룬 제주대계주팀이 1600계주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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