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소매전망 122로 5분기 연속 상승세

3분기에는 무더위 특수로 소비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945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결과, 3분기 소매시장 전망치는 122로 5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태별로는 홈쇼핑에 대한 전망이 1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형마트(125), 편의점(123), 전자상거래(120), 백화점(120), 슈퍼마켓(116) 순이다.

대한상의는 경기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는데다 무더위로 휴가용품이 많이 팔리고 야간소비도 늘 것으로 분석했다.

유통업체들은 3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 △타 업태와의 경쟁심화(19.9%) △소비심리 위축(19.6%) △동일업태와의 경쟁심화(18.7%) △수익성하락(16.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밖에 △상품가격 상승(14.5%) △자금사정 악화(4.4%) △인력부족(2.2%) 등이다.

대한상의는 “여름이 비수기인 업태들까지 경기전망을 밝게 볼 정도로 소비시장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어 기업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따른 유통기업의 차별화 노력도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0∼200)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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