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유스올림픽 오는 8월 14일 싱가포르서 개막

   
 
  ▲ 강지욱 선수  
 
한국 주니어배드민턴의 희망, 강지욱(사대부고3)이 제1회 유스올림픽에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오는 8월14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 대제전인 유스올림픽에 전 세계 205개국 14∼18세 청소년 4400여명이 참가해 우정을 다질 예정이다.

강지욱은 지난 4월 멕시코에서 개최된 2010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개인 단식과 혼합복식,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적인 선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 3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2010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도 화순실고 최승일과 호흡을 맞춰 남자복식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강지욱은 4월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2010구미새마을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과 6월 제5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고부 단체전 정상을 차지하는 등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펼치며 한국 배드민턴의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하계올림픽과 같은 2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농구의 경우 3:3 경기, 탁구와 배드민턴, 테니스 등 복식경기는 국적이 다른 선수끼리 혼성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선수단은 18개 종목 총 102명(선수 73명, 임원 29명)이 참가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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