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구 경위  
 
현직 경찰관이 직장에서의 체험을 담담히 옮겨 수필가로 등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국제공항경찰대에 근무하는 홍창구 경위가 「한국문학정신」 2010년 여름 37호 신인문학상을 수상, 수필가가 됐다.

홍 경위의 수상작은 '외롭고 힘든 농촌의 노인들' 외 2편. 경찰 공무원 경력 32년 동안 일상에서 접한 일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담백하게 글로 옮겼다.

홍 경위의 수필은 오늘날의 사회 문제와 더불어 자칫 놓칠 수 있는 인간애를 잘 잡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경위는 "순찰하며 만나는 소외된 이웃들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글로 옮기게 됐다"며 "세상과 소통하며 보다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글을 쓰고 싶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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