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공통지원서 양식 적용·입학사정관 전형 확대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되는 2011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는 올해 총 모집인원의 61.6%인 23만52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올해 수시모집부터 대학원서 지원서 양식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수시모집 대입공통지원서 양식이 도입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전국 201개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 중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196개 대학의 2011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16일 발표했다.

2011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일정을 보면 다음달 9일부터 12월 7일까지 91일간 대학별 원서접수와 전형이 자유롭게 실시된다.

합격자발표는 12월12일까지, 등록기간은 12월13~15일 3일간이다.

올해 수시모집 인원은 총 23만5250명으로 정시모집까지 포함한 올해 총 신입생 모집인원(38만2192명) 대비 61.6%에 해당한다.

올해 수시모집 인원은 지난 2010학년도에 비해 8158명이 증가하는 것으로 이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확대에 따른 선발인원 증가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교협은 해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을 도입한 대학 및 선발인원은 126개 대학·3만4408명(올해 수시모집 인원의 15.0%)으로  지난해 86개 대학·2만1392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올해 수시모집부터 대학원서 지원서 양식을 공통적으로 적용해 수험생이 각 대학 지원 양식 접수 때 나타나는 혼란 및 중복작성 부담을 덜어 준다.

또 올해 수시모집 학생선발부터 대교협이 대입원서 지원 대행에 대한 관리를 실시해 수험생의 대입지원 방법 및 이중등록 위반 사항을 사전에 방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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