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토종 제주산 삼촌 무비’라는 새 영역을 만들어 낸 오 멸 감독의 ‘어이그, 저 귓것’이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제주독립영화협회·자파리연구소가 공동 제작한 이 영화는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란 캐치프레이즈아래 지난 12일~17일 제천시일원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의 경쟁부문 ‘세계음악영화의 흐름’에 공식 출품됐었다.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은 극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 장르의 구분없이 음악을 소재로 한 음악영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총 8편의 경쟁작 중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등 2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르틴 바에르·클라우스 비쉬만 감독의 ‘킨샤사 심포니’가 대상을 수상했다.

영화 ‘어이그 저 귓것’은 유수암리를 배경으로 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상처받고 있는 제주인의 삶과 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2009년 제26회 후지쵸 후루유 한일해협권영화제 그랑프리와 영상상을 수상한데 이어 같은 해 제35회 서울 독립영화제에 초청 받는 등 초저예산 영화지만 그 작품성 등을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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