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유관기관, 바다가족 560여명 참여 17일 해안가 및 수중정화활동 전개

   
 
   
 
제10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이호테우해변과 도두항 등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이 전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와 해양환경관리공단, 제주시 등 유관기관과 바다가족 3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7일 이호테우해변 주변 해안가 및 도두항내 수중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에 세계적으로 연안정화 활동이 전개되며 미국의 민간단체인 해양보전센터 주최로 1986년부터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특히 올해 연안정화 활동에는 제주시 도두항에서 122해양경찰구조대와 민간 잠수인력 등 30여명을 동원해 폐그물·폐타이어와 어업활동에서 발생된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지난해는 108개국 49만8818명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행사에 참가해 지난해에 전국적으로 6095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246t을 수거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현재까지 7회에 걸쳐 약 52t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했으며, 4개 주요 항·포구에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대를 설치해 선박에서 발생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바다사랑 실천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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