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제민일보배 전국동문골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림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홍태훈, 사진 왼쪽 3번째)는 30일 한수풀 한마당 축제가 열리고 있는 한림초(교장 이광희, 왼쪽 4번째)를 방문해 모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장공남 기자  
 
제6회 제민일보배 전국동문골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한림초동문팀이 한림초에 대회 우승상금을 모교 장학금을 전달했다.

30일 한림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홍태훈)는 한수풀 한마당 축제가 열리는 한림초들 방문해 제민일보배 전국동문골프대회 우승 상금 200만원을 전교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광희 한림초 교장에게 전달했다.

강태훈-박진수-양유필-강학철씨로 구성된 한림초동문팀은 지난 26일 한라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제민일보대 전국동문골프대회에 출신 학교에 명예를 걸고 출전해 단체전 우승과 함께 모교 장학금을 차지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홍태훈 회장, 함학수 사무국장을 비롯해 대회에 출전했던 강태훈, 박진수, 강학철씨가 참석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림초는 지난 1923년 개교 이래 한림지역 교육을 이끌며 올해 2월 제85회 졸업생까지 모두 1만463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지정 과학교육 선도학교로서 운영되는 등 제주시 서부지역의 교육을 이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를 초청해 한림체육관에서 한림지역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한림초는 교기로 배구부와 씨름부를 육성하는 등 제주 체육을 이끌 꿈나무를 육성하고 있다.

홍태훈 한림초총동창회장은 "17세 이하 여자축구가 세계를 제패했듯이 체육발전으로 국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동문들이 골프대회에서 받은 장학금인 만큼 씨름, 배구 등 체육부의 체육활성화를 위해 썼으며 한다"고 말했다.

이광희 한림초 교장은 "지역학교 발전은 동문 출신들이 관심을 가졌을 때에 활발히 이뤄진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어린이들은 선배들의 이런 모습을 본받아 (어른이 되서)학교의 후배들을 위해 모교에 관심 갖고 되갚아 주는 계기를 주는 교육적인 효과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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